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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결심 후 밤을 보냈다. 하루 종일 닭가슴살 한팩과 고구마 2개를 먹었다. 잠이 오지 않았다. 배가 고파서 먹고 싶은 음식 이미지와 조리 하는 소리 까지 들렸다. 삼겹살, 치킨, 바닐라 라떼. 다음날 이걸 바로 사 먹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에 빠졌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다행이 잠이 들었다.
2 일차 아침은 다행이 버틸 수 있다.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다. 그래서 평소처럼 커피 한잔으로 날을 시작 했다. 점심시간은 무난하게 바닐라 라떼로 무난하게 넘어갔다. 문제는 퇴근 후 집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쿠팡이츠 배달앱을 켜놓고 고민 하기 시작 했다. 음식 사진들을 보며 "다이어트 방식을 남들과 똑같이 할 필요 없어"하며 자기 위안을 하며 노랑통닭 치킨 순살 장바구니에 담고 앱을 껐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심각하게 괴로웠다. 냉장고 안에 있는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먹으면 되는데 고민하는 시간은 계속 되었다.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고민만 3시간 하고 치킨을 주문 했다. 한편으로 너무 아쉽지만 먹으면서 너무 행복했다.
다이어트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간헐적 단식. 음식 종료는 신경 쓰지 않고 공복 시간을 늘린다. 공복 시간에는 커피, 차, 물 정도 마신다. 효과는 무조건 있을 것이다. 자신감이 생겼다. 운동을 추가 하는 것을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다.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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