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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에서 IB 공정을 가려고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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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생이면 방학을 즐기고 있을 것이고 학교를 휴학 중이거나 학생이 아니라면 간단하게 돈을 벌스 있는 일을 찾고 있을 것이다. 계약을 하고 어디에 소속되어 있기는 싫고 쉽게 치고 빠질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쿠팡 물류가 제격이다. 간단하게 몇 분 교육을 받고 조용히 혼자서 자기 일만 하다가 가면 된다. 물론 생각 없이 일하면 안 되지만 심각하게 집중할 필요가 없는 일이다. 힘들고 바쁠수록 시간이 빨리 가고 지루하고 쉬운 일이면 시간이 잘 가지 않는다.

 

IB

IB라는 공정은 쿠팡이 고객에게 팔 물건들을 업체로부터 매입해 잘 보관하고 집품되기 전까지 상품을 유지 보수 하는 작업을 하는 공정이다. 마감시간이라는 것이 없어서 물건만 정확히 채워주고 보관만 하면 된다. 단순하게 말하면 채우고 보관만 하면 된다. 그런데 채우고 보관하는 일이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채우는 과정에서 여러 오류들이 발생한다. 업체에서 발주한 상품이 정확하고 개수도 맞는지 파악을 해야 한다. 그리고 물건들을 입고 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내면 안 되고 진열을 하는 과정에서도 오류를 내면 안 된다. 그런데 왼만하면 쿠팡이 아마존의 방식을 잘 배워와서 그런지 오류를 내기 쉽지 않게 시스템이 잘 설계되어 있다. 물론 직원 한 명이 열받아서 마음만 먹으면 센터에 있는 상품들을 확 뒤집어 놓을 수 있다. 물론 고소당하는 것은 자신이 알아서 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마감시간이라는 것은 없는데 소비기한이 있고 잘 안 팔리는 물건들이 있다. 기한이 임박하면 물건들을 빼야 하고 절대 안 팔리는 상품들 빼가면서 창고를 잘 팔리는 물건들로 쾌적하게 순환을 시켜야 한다.

 

입고

하차한 상품들을 검수가 끝나면 전산으로 입고를 잡아야 한다. 그래야 진열을 들어갈 수 있다. 상품의 실물을 정확히 파악하고 바코드가 상품과 일치한 지 확인하면서 입고를 잡아야 한다. 항상 언급하는 것처럼 왼만하면 오류가 나오지 않도록 전산시트템이 잘 설계되어 있어서 오류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전산으로는 10개를 잡고 실물 상품을 11개를 두면 이건 오류이다. 이건 어떻게 전산으로 어떻게 막을 수 없다. 똑똑한 사람이어도 아주 잠깐 딴생각만 해도 실수는 나와서 문제 처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항상 상주해야 한다. 

 

진열

진열은 말 그대로 전산에 잡힌 물건들을 집품할 수 있도록 정해진 곳(로케이션)에 진열을 하는 작업이다. 정말 간단한 일이지만 실수는 여기저기서 나온다. 입고랑 마찬가지로 진열할 때 전산으로 10개만 진열했는데 실물은 9개만 진열할 수 있다. 왜 그런 실수하냐고 할 수 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는 나올 수 있다.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실수는 발생한다. 

 

결론

IB 공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했는데 몸이 힘들다는 내용을 전혀 적지 않았다. 왜냐하면 실제로 몸이 그렇게 힘든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 처음에 적응하기 아주 좋은 공정이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굳이 다른 공정들과 비교하자면 조금 쉬운 작업이 맞다. 이건 일용직 또는 단기직이 하는 작업에 한해서 하는 얘기다. 배우면 배울수록 복잡하겠지만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실수가 나오는 이유는 말을 안 해도 알 수 있다. IB는 합이 잘 맞아야 된다. 첫 검수를 잘해주고 입고를 거쳐 진열만 마무리 잘되면 아주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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