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든 안 다니고 있든 간에 유튜브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유튜브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채널을 개설을 하고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수가 0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도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 명 이상이고 해외에 살고 있는 한국인도 있을 텐데 조회수 "0"이라는 숫자가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영상 썸에일과 제목
이런 충격을 받았을 때 본인이 영상을 어떻게 올렸는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 썸네일에 진심으로 신경을 썼는지, 클릭을 유발할 제목을 정했는지 등등. 물론 영상에 담긴 내용이 중요하지만 영상을 소비하는 사람이 클릭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우선 클릭을 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제목만으로 사람을 혹하게 해서 낚시하라는 얘기도 아니다. 내용에 맞는 제목도 중요하지만 누르고 싶은 제목과 썸네일을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전 세계 잘 나가는 유튜버들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썸네일에 엄청난 투자를 한다고 들었다. 한 영상의 썸네일을 만들기 위해 영상 제작팀과 회의까지 한다고 들었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서 썸네일과 제목을 정하는 반면에 그냥 알맞은 제목을 정해서 붙이는 사람과의 경쟁은 말할 것도 없다. 썸네일은 그냥 한 장의 사진일 뿐이다. 그런데 그 한 장의 사진으로 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시작과 끝이기 때문이다. 썸네일이 별로면 클릭을 안 할 것이고 클릭을 하지 않으면 영상은 점점 홈화면에서 노출이 적어질 것이고 다시는 추천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영상 주제
주제는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그날 또는 그달에 유행하는 키워드를 사용하면 불특정 다수의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을 매일 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요즘은 전문적인 사람 보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람의 유튜브가 잘되고 있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어떤 주제로 하든 본질만 정확히 전달하고 다음에 또 보러 오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짜장면, 치킨, 피자 이런 패스트푸드 파는 곳은 많다. 흔하지 않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잘 찾아봐야 하고 접근성이 좋지 못해서 자주 가기도 어렵다. 그래서 어렵게 온 손님을 다시 오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유튜브가 제공하는 데이터
위 내용이 믿기 어렵다면 새로운 채널을 개설해서 영상 내용을 아무것도 담지 말고 썸네일과 제목에 투자를 해보면 된다. 간단한 실험을 해보라는 말이다. 그렇게 제목과 썸네일에만 투자를 해서 유튜브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본다. 데이터를 확인해서 노출 대비 클릭률을 보면 답이 나온다. 내용을 중요시하고 썸네일과 제목을 신경 쓰지 않으면 노출대비 클릭률이 현저히 적을 것이다. 클릭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해결이 된다면 나머지는 천천히 고민하면 된다.
어차피 유튜브를 시작했으면 전략적으로 시작해야 재미도 있다. 도박과 같이 조회수가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게 되면 나도 모르게 열심히 하게 된다. 어차피 유튜브 하는데 재미있게 해야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필요 없다. 재미없어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 돈으로 연결이 된다. 솔직히 유튜브를 시작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돈을 더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래서 돈이 되지 않는다면 쉽게 포기하게 된다. 투자대비 돌아오는 것이 없다. 그래서 왼만하면 가지고 있는 직장이 있으면 되도록 그만두지 말고 투잡 한다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말 처음에 아무 반응이 없을 것이다. 이건 장담할 수 있다. 반응 없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꾸준히 해야 노력의 결실을 맺을 것이다.